냉정과 열정 사이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5.09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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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와 쥰세이의 애틋한 사랑, 그리고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배경과 ost가 어우러지는 이 영화는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두 권의 책으로도 발매되었던 이 영화는 남녀 작가가 각각 한 권씩 맡아 아오이와 쥰세이의 각기 다른 시각으로 책을 써서 전반적인 스토리는 같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서 또는 빌려 보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아오이와 쥰세이는 대학시절 처음 만나서 사랑에 빠진 후, 10년 뒤 이탈리아의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서 만나기까지를 다르고 있다. 첫사랑의 기억과 이탈리아에서의 재회,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과거와 그로 인한 섬세하고 예민한 감정들을 영화 속에서 잘 묘사하고 있다. 쥰세이는 아오이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랑했고, 영화 속 10년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다. 쥰세이는 자신의 아버지가 아오이에게 돈을 주며 임신 중절 수술을 하라고 한 것에 대해 몰랐기 때문에 그 오해로 아오이와 헤어졌지만, 헤어지고서도 아오이에 대한 그의 사랑은 없어지지 않는다. 매미라는 애인까지 생겼고, 그를 사랑하는 여교수도 그에게 누드모델을 제의하며 관심을 표현하지만 그는 밤에도 아오이의 이름을 부를 정도로 그의 속에 아오이가 자리하고 있다. 아오이는 자존심이 세고 강인해보이지만 상처가 있고 마음이 외로운 여자이다. 어릴 적 가정의 문제로 그녀는 자기를 보호하는 방어적인 심리가 생긴 것 같다. 쥰세이와 만나며 너무 행복했지만, 그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와 모욕은 그녀를 견디지 못하게 했고, 그 사실을 쥰세이에게 털어놓지 못한 채 그를 떠나가게 했다. 그녀는 부유한 마빈을 만나 함께 지내지만 그녀의 마음 속에도 마빈이 아닌 쥰세이가 존재한다. 아오이는 쥰세이와 재회했을 때에도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집에 쥰세이를 초대하고 나는 너를 다 잊었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것은 쥰세이 뿐 아니라 자신을 속이는 것이기도 했다.
그들은 이렇게 각기 다른 애인이 있어 실제로 다시 시작하기 어렵게 되었지만, 쥰세이가 우연치 않게 진실을 알게 되면서 사건은 다르게 전개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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