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치악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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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화요일 아침 일찍부터 나는 허겁지겁 외출할 채비를 하였다.
몇주 전부터 기간이 많았던 답사문 리포트인데 마음을 놓고 그저 놀기만 하다가 마감일 하루 전날에서야 부랴부랴 치악산에 가게 된 것이다.
글쓰기의 이론과 실제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같은과 친구와 같이 가려고 했으나 치악산이라고 하니 선뜻 따라 나서 놈이 없었다. 밥을 사준다고 하며 친구 하나를 겨우 설득하여 아침 일찍 불러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원주의 아침은 학생들로 북적 거렸다. 등교 하는 학생들을 등뒤로 하고 난 서둘러 버스 정류장을 향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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