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의 인생관
- 최초 등록일
- 2013.05.06
- 최종 저작일
- 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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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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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실에서의 도피 그리고 자유. 바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한번쯤은 꿈꿔봤을 그런 것이리라. 장자는 무위자연을 말했고, 부와 권력을 좇지 않았다. 장자에 대해 쓰기 전까지는 그저 현실 도피를 꿈꾼 사상으로만 가득 찬 사람인 줄 알았다. 나는 스스로 자유로운 영혼이라 생각하며, 얽매이는 걸 싫어하고, 도가의 성격과 비슷한 성격의 사람인 줄로 알고 살아왔다. 하지만 장자에 관련된 책들을 몇권 읽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나 자신에 대해 약간의 실망을 하게 되었다.
장자와 두 대부의 이야기는 현실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장자의 입장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중 략>
그는 현실의 문제를 말하면서도 그 근본적 해결을 찾으려 노력했고[비록 그것의 실현 가능성과 그것의 실천가능성을 특별히 고려하지 못했지만] 상처를 조금씩 닦아주기보다, 아예 그 상처를 일으키는 문제 요소를 제거하고자 했다.6)
나는 나의 현실을 알고, 그 문제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고치려고 하지 않았고, 아예 현실을 외면하고 살아왔었다. 현실 도피를 위해 휴학과 노가다의 반복생활을 계속해왔던 나에게, 장자는 위대한 인물이 아니라 그저 나보다 약간 더 나은 한 명의 사람일 뿐이다.
참고 자료
『장자를 읽다』, 바다출판사
『장자 내편』, 을유문화사
『中國 道家史 序說 I』, 경인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