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희극
- 최초 등록일
- 2013.04.30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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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셰익스피어(W. Shakespeare, 1564 ~ 1616)는 영국이 나은 위대한 작가일 뿐만 아니라 이제는 더 이상 그를 ‘대문호’라고 칭하는 것조차 너무나 당연하고 식상해져 버렸다. 영국인들은 셰익스피어를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하였으며, 영문학 상에서 차지하는 그의 비중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활동 시기로부터 4세기 이상이 지난 오늘날에까지도 그의 작품은 시, 공간을 초월하여 빛을 내고 있다.
셰익스피어는 총 37편의 희곡을 썼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햄릿(Hamlet)」,「맥베스(Macbeth)」, 「오셀로(Othello)」 등이 비극에 속하고, 「헨리 6세(Henry VI)」 등이 역사극에, 「한 여름 밤의 꿈(A Midsummer Night`s Dream)」, 「베니스의 상인(The Merchant of Venice)」등이 희극에 속한다. 하지만, 이러한 분류는 명확한 것이 아니며, 이 속에서도 어떤 작품을 어느 분류로 넣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종종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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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서 이 작품에서는 초기 희극에서부터 원숙기의 비극 및 문제극을 거쳐 로맨스극까지의 모든 요소가 응축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지막 막에서 프로스페로로 부터 해방을 약속받은 에어리얼이 부르는 기쁨의 노래는 생동감 있는 가락과 아름답게 음악을 연주하는 에어리얼로 대표되는 정령의 세계 및 환상의 세계와 현실의 교묘한 융합 등 「한 여름 밤에서」볼 수 있는 낭만희극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시와 노래가 극 중에 많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음악으로 시작하고 음악으로 끝나며, 셰익스피어가 작곡한 사랑의 4중주곡이라고도 불리는 「십이야」의 분위기와 비슷하다. 그리고 미랜더는 비극인「로미오와 줄리엣」의 줄리엣과 알론조의 충신인 곤잘로는 「리어왕」의 켄트와 빗대어 볼만 하다.
참고 자료
김용덕, 셰익스피어의 이해, 동아대학교 출판부, 1998
김희보, 셰익스피어 이해와 감상, 종로서적, 1995
William Shakespeare, 신정옥, 태풍(The Tempest), 전예원,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