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공산당][이탈리아][공산당][이태리][파시즘][신질서]이탈리아 공산당의 조직구조, 이탈리아 공산당의 분열, 이탈리아 공산당과 파시즘, 이탈리아 공산당과 신질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3.04.11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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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이탈리아 공산당의 조직구조
1. 세포
2. 공장위원회와 직장위원회(comitato di fabbrica o di azienda)
3. 지부
4. 연합
5. 주위원회(comitato regionale)
6. 연합회의(conferenza di federazione)
7. 전국대회(congresso nazionale)
8. 중앙위원회(comitato centrale)
9. 전국협의회(consiglio nazionale)
10. 전국회의(conferenza nazionale)
11. 상설 통제기구
12. 기타 임시기구
Ⅲ. 이탈리아 공산당의 분열
Ⅳ. 이탈리아 공산당과 파시즘
Ⅴ. 이탈리아 공산당과 신질서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80년대 중후반과 90년대 초 이탈리아 노조운동은 임금연동제의 폐지를 둘러싸고 각자의 정당정치적 정파성에 따라 뿔뿔이 흩어져 간 채 정치사회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상실해 감으로써, 전통적인 정치적 협약은 비정치적 부문에 관한 양자협약에 한정되어 갔다. 더욱이 상 급조직들이 약화된 노동운동 내부에서, 공공부문과 전문․기술직들을 중심으로 자율노조들 이 성장하고 CISL과 같은 조합주의 경향의 노조들에 의한 노사화합적 교섭 행태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전반적 약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의 투쟁은 적지 않은 모범적 사례들을 낳을 수 있었고, 현장조직들의 비판적 활동도 지속되었으며, 부활한 정치사회적 투쟁은 베를루스코니의 중도-우파 정부에 대항한 투쟁에서 절정을 이루어 정당정치적 정파성의 극복과 노조통일의 서광을 비춰 주었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정부가 붕괴한 후 새로운 과도기적 상황에서 95년 국민투표를 통한 비판그룹들의 공개적 도전이 시작되었을 때, 세 노조총연합들은 또 다시 관성에 떠밀려 기득권 유지와 정당정치적 정파성에 얽매인 모습을 드러냈다. 노조들의 패배로 끝난 후 국민투표는 바로 이탈리아 기성노조들에게 현장성과 민주성에 대한 자기반성의 따끔한 일침 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투표에서 노조들은 재정문제와 관련하여 큰 타격을 입은 것이 사 실이나, 부분적이나마 노조의 제도적 정당화를 선거적 정당화로 전환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현장성 확보의 가능성도 열었다.
이와 같이 아직 깨어나지 못한 부화의 아련한 고통을 겪는 이탈리아 노조운동은 과도기를 거쳐 중도-좌파 정부의 출범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우호적 정부의 성립과 높은 사회적 호응이라는 좋은 기회도 맞이하였다. 그러나 중도-좌파 연정과 새 거대정당 자 체가 각 정당들의 이념적 공유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라, 과거 비례대표제 시절에 일반화되 었던 정당과 파벌 간 자리배분의 타성이 일시 울타리만 달리했을 뿐 그대로 적용된 형태이거니와, 신자유주의적 공세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러므로 정당정치적 정파성으로부터 벗어나 지 못하는 한 각 노조들은 신자유주의 정치라는 큰 틀 내에서 움직이는 제 정당들에게 또다 시 발목을 잡히는 결과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이탈리아 노조운동의 발전은 노동자일반의 이해를 올바로 파악하고 대변해 내는 현장성을 확보하고 정당정치적 정파성을 노동자정치적 정파성으로 전화시켜나가는 가운데, 조직내 민주성을 바탕으로 현장성과 정파성의 올바른 변증법적 결합을 이루어 내는 데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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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마르크스 저, 이진우 역(2002) - 공산당선언, 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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