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공화국 전사(前史)와 새로운 국가의 탄생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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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구의 충격에서 신해혁명 ? 국민혁명까지
2. 국제 긴장의 고조와 국공대결
3. 중일전쟁과 국공내전, 그리고 인민 중국의 탄생
4. 신민주주의 공화국으로서의 출발
5. 한국전쟁에의 참가

본문내용

1. 서구의 충격에서 신해혁명 ․ 국민혁명까지
청나라 말기의 혼란
중국은 독자적인 전통과 찬란한 역사를 가진 거대한 국가다. 그러나 19C 중반 이후의 역사를 보면, 대내적으로 부패와 반란으로 피폐해지고, 대외적으로 구미 열강의 침입을 받으면서 서서히 그 기반을 침식당해 고통 받아 온 중화제국(청조체제)이 드러난다. 물론 이런 상황은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국내체제의 모순과 구미 열강의 침략으로 심각한 혼란에 직면해 있었다. ‘서구의 충격’, 이것이 아시아에서 근현대사의 시작을 결정했다.

아편전쟁에서 의화단운동까지
청조체제에 충격을 준 아편전쟁(1840~1842)을 계기로 대외적으로 조공(책봉)체제가 붕괴되고, 대내적으로는 청조에 맞서는 새로운 세력이 대두하게 되었다. 1850년 청조타도를 슬로건을 내세우는 농민반란이 일어났다. 그리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농민혁명운동인 태평천국운동(1851∼1864)이다. 사회혁명의 성격인 아편금지와 천조전무제도를 제창하였다. 태평천국운동은 수도는 난징, 국호는 태평천국으로 삼아 국가체제를 갖추어가자 청조는 반란을 진압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주요 세력은 쩡궈판과 리홍장이 통솔하는 군대였다.
여기에는 이후 중국사의 역동성을 낳은 2개의 핵심요소가 포함되어 있었다. 첫째는 평등주의와 반식민지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한 `혁명`의 요소이다. 이는 이후에 쑨원 혁명, 마오쩌둥 혁명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둘째는 근대 근대국가이자 근대사회로 나아가는 근대화의 요소였다. 이는 쩡궈판, 리홍장 등에 의해 군사, 조선, 기계 산업의 근대화라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이것은 ‘중체서용’에 바탕을 둔, 양무운동이다. 하지만 청일전쟁(1894~1895)으로 양무의 상징인 `북양함대`가 궤멸되면서 이 운동은 좌절되었다.
이어 캉유웨이와 량치차오가 청조를 옹호하면서 서양의 제도와 사상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자는 변법자강론을 제창하였다. 그러나 보수파의 반격에 부딪혀 100일 남짓 만에 실패로 끝났다(백일유신). 이것과 거의 동시에 농민반란인 의화단 운동이 일어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