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의 민주주의, 1990년대의 탈근대논의, 1990년대의 평화군축운동, 1990년대 지역주민운동, 1990년대 학생운동, 1990년대 전쟁반대운동, 1990년대 시위운동
- 최초 등록일
- 2013.03.23
- 최종 저작일
- 2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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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1990년대의 민주주의
Ⅱ. 1990년대의 탈근대논의
Ⅲ. 1990년대의 평화군축운동
Ⅳ. 1990년대의 지역주민운동
Ⅴ. 1990년대의 학생운동
Ⅵ. 1990년대의 전쟁반대운동(반전운동)
Ⅶ. 1990년대의 시위운동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1990년대의 민주주의
프랑스 철학자인 데리다는 덱스트 바깥은 없다`라고 말하는데, 꼭 같은 맥락은 아니지만 90년대 들어와 환연히 달라진 우리 문화의 풍경을 두고 `체제 바깥은 얼다`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70년대에 풍자극과 탈춤은 대학이 사회 바깥에 있었듯이 제도 바깥에 있었다. 따라서 장발과 통기타는 대학 바깥으로 나오면 즉각 문화와는 전혀 무관한 경찰의 단속대상이 되었다. 1980년대에도 수많은 책과 노래 테이프, 영화조직이 반국가적`이라는 이유로 온갖 탄압을 감수해야 했다. 심지어 무협지마저도 불온서적으로 낙인찍히는 판이었다. 중국집에서 운동권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경찰이 사방을 포위하고 너희들은 포위되었다. 투항하라`는 선무방송을 해댔다. 이처럼 대략 1980년대 말까진 방송을 해댔다. 이처럼 대략 1980년대 말까진 그래도 체제내적인 공식문화와 체제외적인 비공식 문화가 분리되어 있었으나 잘 알려진 대로 90년대의 신세대의 반란을 상징하는 서태지는 가장 체제내적인 미디어매체를 통해 반항의 언어와 몸짓을 전달했다. 간단히 말해 저항마저도 상품이 되는 시대이다.
<중 략>
87년 민주화 운동으로 정치적인 국면이 큰 변화를 맞게 되었다. 절차적인 민주화가 이전 시기에 비해 상당 부분 확보되었으며, 이에 따라 집회 및 시위에 대한 정치적인 탄압 역시 감소하게 된다. 정권은 그들의 정당성이나 합법성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국민적인 용인을 얻게 되고, 표면적으로는 민주화의 성과가 적지 않았다. 이러한 국내의 정치적 여건과 더불어, 신자유주의라는 세계적 추세와 이에 대한 경제 개방의 문제가 제기되었고, IMF 위기를 겪으면서 경제적인 위기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었다. 80년대가 반독재 민주화에 관한 논의에 집중되었다면, 1990년대에는 민주화의 과제가 어느 정도 달성됨으로써, 이전에 가려져 있었던 다양한 이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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