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생태학 독서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3.21
- 최종 저작일
- 20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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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기에 수업을 듣는 학생들 중에서 돈을 많이 벌고 싶은지 물어 본다면 아마 ‘No!’ 라고 대답하는 학생은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돈’ 하면 미칠 듯이 팔짝 뛰고 좋아하는 나는 교수님께서 내어주신 A4용지에 쓰인 도서 목록들을 쭉 훑어 내려갔을 때,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책 제목이 있었는데, 그 제목은 바로 『비즈니스 생태학』이었다. ‘생태학을 이용해서 머리를 조금 굴리면 왕창 돈이 들어 올만한 아이디어가 이 책 속에 들어 있을까?’하는 기대를 갖고 책의 첫 장을 펼쳐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대선으로 한창 시끄러운 요즈음, 이명박 대통령이 ‘환경 복원’이라는 시스템을 들고 시작했던 4대강 사업은 오히려 수질악화로 인한 물고기들의 집단폐사, ‘최악의 습지 그레이 상‘ 수상, 담합 비리 문제 등의 기사가 올라와 내 마음이 씁쓸했다. 환경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시작한 사업조차 만족스런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하는데, 과연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은 환경 회복이라는 문제와 함께 나란히 설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오래전부터 수많은 환경 캠페인들은 우리에게 ‘합성세제 보다는 비누를’, ‘스프레이의 사용은 자제를’, ‘재활용은 철저히’ 등과 같은 슬로건을 내세우고 환경보전을 위한 개인의 노력에 대하여 강조해 왔다. 나는 그러한 슬로건들을 조금이나마 실천할 때마다 속으로 만족스러워하며 뿌듯해했다. 하지만 종종 매체들을 통하여 환경을 파괴하고 인류에게까지 피해를 끼치는 여러 기업들의 사례나, 대기오염으로 수도권 지역에서만 매년 1만 명 이상이 조기 사망한다는 등의 환경오염 문제 뉴스들을 접하게 된다. 그럴 때면 우리 개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큰 변화를 가져 올 수 없을 것이라는 무력감이 내 만족감을 덮쳐버리곤 했다. 이 글의 저자인 호켄의 표현대로 개개인의 작은 노력은 ‘타이타닉에 고인 물을 티스푼으로 떠내는 행위’에 불과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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