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녕사 건축물에 담긴 불교문화
- 최초 등록일
- 2013.03.16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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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원 월드컵경기장 앞에는 여승들만이 공부할 수 있는 승가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봉녕사가 있다. 잘 다듬어진 정원으로 유명한 이 절은 화려한 문양과 장식들로 눈이 호화로웠다. 보수한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스님들의 철저한 관리 때문인지 법당 측면의 탱화와 단청 도색들이 말끔했다. 일주문을 지나 낙엽을 밟으며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공부하시는 여승들의 염불소리가 나즈막히 들려왔다. 범종각을 지나 승선교를 건너니 가장 고지에 본전이 있었다. 다른 절과 달리 봉녕사엔 대웅전이 없다. 대신 대적광전이 있을 뿐이다. 사찰에서 비로자나불을 본존불로 봉안한 법당으로 화엄종 계통의 사찰에서는 대웅전이 아닌 이 대적광전이 본전이다. 사찰의 주불전이 아닐 때는 화엄경의 연화장 세계 교주인 비로자나불을 본존불로 모시므로 비로전이라고도 하고, 화엄경에 연유되어서 화엄전이라고도 한다. 고려시대 지어진 이 봉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2교구 용주사의 말사로, 화엄종을 교리로 하기에 탱화를 비롯한 불교 장식문양이 뛰어나게 화려하고 섬세하다고 한다. 가는 길 곳곳마다 연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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