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400번의 구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3.16
- 최종 저작일
-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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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00번의 구타는 수많은 감독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내 인생 최고의 영화였다. 느와르나 액션영화에 어울릴법한 제목인데 줄거리는 감독의 자전적인 영화라고 하니, 감독이 학창시절 한주먹 하던 사람인가보다 하고 별다른 정보 없이 영화를 보고 있는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야 어깨의 힘이 빠진다. 400번 정도 둔기를 맞는 장면이 나올 줄 알았는데 맞기는커녕, 400번 정도 사고를 치는 꼬맹이가 나오니까 언제 후드려 맞을까 노심초사 힘이 들어가 있던 어깨의 힘이 빠지는 것이다. 지금에야 원제를 검색해보니 Les 400 coups. 적어도 아이가 어른이 되기까지 적어도 400번을 맞아야한다는 뜻이다. 그렇게 되면 내용이 제법 매치되는 제목이다. 맞는다는 동사가 연상 되는 게 비슷한 듯하지만 어감이 전혀 다르다. 이제야 전부 이해가 된다. 감독은 어렸을 때 자신의 학대받은 시절을 원망하는게 아니라 어린 소년의 방황기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 것이 아닐까(혹시 모른다. 프랑스에서 학대 받는 수준이라는 것이 부모의 물고 빠는 애정 이하의 모든 수준을 포함하는 건지.)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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