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베이커리 독서 감상문,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3.02.28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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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평소에 빵을 무척 좋아해서 자주 빵집에 들리곤 한다. 특히 아침에는 유난히 빵 냄새가 나의 코를 진동시키고, 여러 종류의 빵들이 나를 반긴다. 그럴 때면 어떤 빵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갈등의 시간을 겪곤 한다. 그 시간 동안에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우울할 때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거나, 한 입만 먹어도 행운이 찾아오는 빵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말이다. 이정도로 빵을 좋아하는 내가 우연히 서점에 갔다가 `위저드 베이커리`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마법사`라는 뜻의 `위저드`라는 빵집의 이름이 내 시선을 끌었다. 그리하여 `얼마나 독특한 빵집인걸까?` 이런 생각을 하며 책의 첫 장을 넘기게 되었다.
`위저드 베이커리`의 주인공인 한 소년의 환경은 너무나도 안타깝다. 그는 어릴 적 엄마를 잃고 무서운 새엄마를 맞았고 그녀는 딸까지 있다. 설상가상으로 아버지는 다정한 면이라고는 하나 없는 성격이다. 게다가 그 소년은 말을 어눌하게 해서 매일 구박을 받는다. 그런 환경에서 그는 가족과 밥을 먹는 것조차 너무나도 불편한 나머지 항상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산 빵으로 저녁을 때우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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