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희][소설][혼불][작품감상]최명희 소설 혼불의 내용요약, 최명희 소설 혼불의 구성, 최명희 소설 혼불의 가치인식, 최명희 소설 혼불의 작품감상 분석(최명희 소설 혼불)
- 최초 등록일
- 2013.02.27
- 최종 저작일
- 2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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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최명희 소설 혼불의 내용요약
Ⅲ. 최명희 소설 혼불의 구성
1. 핵심 줄기
2. 중심 줄거리
3. 서사잠재력
Ⅳ. 최명희 소설 혼불의 가치인식
Ⅴ. 최명희 소설 혼불의 작품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현대소설의 중요한 인식적 요소인 나는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나는 무엇이 될 수 있는가라는 자기형성의 과제와 연관되어 있다. 이 과제는 그가 미리 규정되어 있지 않는 존재라는 것, 따라서 객관세계와 교섭하는 모험을 통해 되어가야 하는 존재임을 의미한다. 작중인물의 인식 욕망이 소설적 구성을 선조적으로 밀고나가는 추동력이 된다고 하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
자신의 정체를 확립하려는 욕망, 다른 무엇이 되고자 하는 충동이 서사의 운동을 선적인 것으로 만들며, 그런 욕망의 결과를 누구도 미리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또 자신을 발견하려는 과정에서 적대적이고 낯선 것들을 만나야 하기 때문에, 인물의 욕망은 지체되고 따라서 구성의 일탈과 지연을 피하기 어렵다. 이런 현상은 바로 우리의 일상적인 삶의 과정과 다를 바 없다. 이점에 대해 동아일보 장편공모 당선작 후기에서 최명희는 다음과 같이 말해둔 바 있다.
생각해보면, 어떤 이야기라고 끝이 있으랴. 사람의 하루가 그러하듯이, 그것을 좇으며 따라 쓰는 소설도 또한 언제나 명확한 起承轉結로 정리되지는 못하리라. 재미난 이야기꾼같이 놀라운 사건과 줄거리를 찬란하게 엮어내지 않더라도 어떤 상황 속에서 그 스스로 일어나고 스러지는 목숨의 모습을 어떻게 조명하는가, 차라리 이것이 命題인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구체적 삶은 명확한 기승전결이나 인과관계로 정리되지 않는 다. 그렇다고 구성을 전적으로 기교적인 차원에서만 파악하는 것은 소설가의 정당한 명제일 수 없다. 구성의 문제는 우리의 선조적인 욕망과 그 좌절, 전진과 후퇴를 거듭하는 구체적 삶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소설의 짜임이 일원적 단선적일 수 없음은 이런 삶의 과정을 반영하는 작가의 엄정한 태도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니까 작가에게 소설구성은 미학적인 뿐 아니라 윤리적인 문제인 셈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선조적 플롯이란 단일한 줄기를 가진 단선적 일원적 플롯을 의미하지 않음이 자명해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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