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김지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작가, 시인 김지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전문, 시인 김지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작품분석, 시인 김지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작품감상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3.02.23
- 최종 저작일
- 2013.02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5,000원
소개글
시인 김지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작가, 시인 김지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전문, 시인 김지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작품분석, 시인 김지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작품감상 분석
목차
Ⅰ. 개요
Ⅱ. 시인 김지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작가
Ⅲ. 시인 김지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전문
Ⅳ. 시인 김지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작품분석
1. 화자의 현실 제시
1) 신새벽 뒷골목에 /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2)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3) 아직 동트지 않은 ~ 통곡 소리 탄식 소리
2. 역설적 표현
Ⅴ. 시인 김지하 시 타는 목마름으로의 작품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개요
타는 목마름으로는 ‘민주주의`라는 정치 이념 또는 가치를 의인화하여 작중 청자(聽者)로 설정하고 있다. 화자는 독백의 성격을 띠는 동시에 대화의 성격을 띠는 자신의 말로써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적인 갈망을 표현하고 있다. ‘민주주의`라는 청자가 설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자의 말이 독백의 느낌을 주는 것은, ‘민주주의` 가 화자로부터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는 시적 상황 때문이다. 화자가 처해 있는 현실은 이미 오래 전에 민주주의가 억압되고, 민주주의에 대한 소망을 입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경찰의 추적과 검거, 폭력을 당하는 암울한 독재 치하인 것이다. 화자는 다만 자신의 기억 속에 흐릿하게 남아 있는 ‘민주주의` 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또 지금도 누군가가 끌려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숨죽여 흐느끼며 그 이름을 쓰고 있다. 이 시는 이렇게 유신 독재 치하의 암울함과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을 절실하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중 략>
둘째 연은 여러 가지 소리의 중첩을 통해 이 시대의 공포와 고통을 날카롭게 드러내고 있다. `발자욱 소리`에서부터 `탄식 소리`에 이르기까지 구체적 사건의 서술은 일절 배제되어 있으면서도 그 소리들 사이에 놓여 있는 살벌한 상황이 읽는 이의 상상 속에서 생생하게 떠오르도록 해 주고 있다.
화자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의 분노와 비통함으로 흐느끼면서 뒷골목의 나무 판자에 `민주주의여 만세`라고 쓴다. 뒷골목에서 `숨죽여 흐느끼며 / 남몰래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 만세`를 쓸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보여주는 이 구절은 그 어떤 산문적 서술보다 뚜렷하게 당시의 정치적 현실을 증언하고 있으며, 아울러 시대의 아픔을 넘어 `저 푸르른 자유`로 달려가겠다는 비장한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참고 자료
고준석(2011), 김지하의 초기 시 세계 및 생명사상 연구, 원광대학교
김동명(2011), 김지하의 후기시에 나타난 심층생태주의의 양상 연구, 한국문학회
강영미(2001), 원한의 기억으로 시쓰기 : 김지하 다시 읽기, 문학과교육연구회
박애리(2009), 김지하 시에 나타난 동학사상, 한남대학교 한남어문학회
양길승(1995), 1970년대-김지하 : 오적 그리고 타는 목마름으로, 한국역사연구회
전병준(2012), 김지하 초기시에서 수동적 적극성의 의미, 우리어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