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중국사회의 지속과 변화
- 최초 등록일
- 2013.02.07
- 최종 저작일
- 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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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을 동아시아의 여타 나라와 마찬가지로 바라보는 시각은, 중국을 근대의 급속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쇠퇴한 나라로 보는 측면이 강하다. 나는 이러한 시각이 비단 중국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국가 전체에 대한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각 나라마다 근대로의 변화에 적응했는가 못했는가의 차이는 있겠지만, 공통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이 근대에 들어서면서 큰 변화에 직면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아시아 국가들의 변화에는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이 미친 영향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즉,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서 이 국가들이 변화한 것이 아니라 어떠한 외부요인에 의해서 변화가 강요되었고, 이로 인해 반동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는 것이 동아시아 국가들의 근대를 바라보는 가장 일반적인 시각인 것이다.
《중국사회의 지속과 변화》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이러한 서술 방식에서 벗어나 있다는 것이다. 저자 로이드 E. 이스트만은 중국사회의 변화를 기존의 외부요인이 아닌 내부요인에서의 변화로 파악하고, 그 내부의 변화를 보다 복합적으로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그에 따르면, 역사적 사건이나 변화는 한 개인의 의지 혹은 단순한 동기의 유발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시대적 흐름, 사건을 일으킨 계층의 불만 누적, 더 나아가 경제적 상황의 유기적 결합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책은 이러한 저자의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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