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호 `환상통을 앓다`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3.02.04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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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태호 `환상통을 앓다` 감상문 10p 2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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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의 서두에서 ‘환상성’을 정의하기까지 나는 이 단어를 저자의 개인적인 견해, 또는 말 만들어 갖다 붙이기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근대에서 현대 문학에 이르기까지 환상성이 다루어지지 않은 작품이 거의 없을 정도로 문학은 독자들과 환상의 관계를 바탕으로 진행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2000년대 이후의 젊은 작가들이 문학적 환상을 기반으로 작품을 쓰고 있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깨달음이었다. 어쩌면, 그것이 너무 완연하여 공기처럼 당연하게 느끼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특히 김언수의 ‘캐비닛’에 대한 저자의 견해에 적극 동감하였다.
<중 략>
평론집을 읽으면서 평론가는 작가의 작품이 아닌 무의식을 분석하는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평론가가 분석한 의미들을 과연 작가는 의도하고 쓴 것이었을까 하는 궁금증도 들었다. 만약 그렇다면 작가는 독자의(동시대의), 평론가는 작가의, 독자는 평론을 통해 작가의, 무의식을 들여다보는 사슬 같은 관계인 셈이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작가의 역할에 대해 언급한, 인상적인 부분을 남기고 감상문을 마친다.
- 윤리적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따라서 인생의 본질을 응시하고 그 의미를 길어내는 작가들은 실존적 외로움의 고투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과 성찰을 지속하기 마련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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