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새벽을 깨우리로다
- 최초 등록일
- 2002.12.09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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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번에 읽게 된 김진홍 목사님의 <새벽을 깨우리로다> 역시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난 후의 나의 느낌은 <적어도 쾌락과 기쁨의 목적으로 쓰여진 글만은 아니구나>라는 것이었다. 아니, 보다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분명한 목적을 가진 책이구나>라는 것이었다. 비록 이 책이 나온지 20 여년의 세월이 흘러 완벽하게 이해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문장 속, 단어 하나하나에 베어있는 아픔과 고난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 임재하신 하나님과 그분에 대한 김진홍 목사님의 믿음과 감사 역시 느낄 수 있었다. 결국 이 책의 목적은 이런 고난 속에서도 목사님을 지켜주고 도와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간증이다. 더 나아가 간증을 통한 전도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책의 목적을 알았으니 그에 따라 글을 읽어 나갔다. 그런데 책을 읽어 가면서 김진홍 목사님의 믿음에 대해 약간 의아심이 들었다. 김진홍 목사님은 인간적으로 보자면 참으로 이룬 것이 없는 사람이다. 재산도 없고 권력도 없고, 편안한 일상도 없다. 오히려 없는 사람 못사는 사람과 함께 하면 온갖 멸시와 고통의 시간들을 보내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까지 믿음을 지킬 이유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왜 이런 감사의 글을 남겼을까?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해 궁금하게 하는 책이었다. 괴롭고 아픈, 생각하기조차 내키지 않았을 과거를 풀어낸 글조차 전도의 목적을 가졌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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