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공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12.09
- 최종 저작일
- 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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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 때 국사 노트를 보다가 우연해 공녀에 대해 적은 필기가 눈에 띄었다. 물론 기계적 암기로 인해 그것의 이해는커녕 이제는 기억에서조차 시들해져버린 내용들이었다. 잡다한 내용들이 산만하게 적혀있었지만, 결국 공녀란 원(元)·명(明)나라의 요구에 따라 고려 및 조선왕조가 바친 여인들을 말하는 것이었다. "정신대가 일제시대의 어두운 역사의 한 단면이라면, 공녀는 중세시대의 부끄러운 역사의 흔적이다"(머리말 中)에서 이 책을 읽을 필요성과 또 그에 따른 흥미를 가지게 됨을 밝힌다.
삼국시대 이래 한국과 중국과의 외교관계는 조공(朝貢)외교를 특징으로 한다. 한·중 간의 조공관계는 삼국시대 초기인 기원 후 1세기부터 조선시대 말기인 갑오개혁(1894) 때까지 약 2,000년 동안 지속되게 된다. 이러한 조공관계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한국의 역대 왕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조공관계와 앞으로 살펴보게 될 공녀(貢女)문제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공녀란 중국의 요구에 따라 보내어진 한국의 여자, 특히 처녀들을 뜻하는 것으로서 일종의 특수공물이었기 때문이다. 공녀 요구는 중국의 북위(北魏)시대인 기원 후 5세기 초부터의 일이고, 공녀의 헌납은 그 후에도 계속 이어져 고려 후기에는 원(元)나라에, 조선 전기에는 명(明)나라에, 그리고 조선 후기에는 청(淸)나라에 수많은 처녀들을 보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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