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을 팝니다, 조지프 히스 저, 윤미경 역

목차

1. 반 문화의 탄생
2. 프로이드의 심리이론
3. 정상적이라는 것
4. 나는 날 증오해
5. 극단의 반란
6. 유니폼과 획일성
7. 코카콜라 식민지화

본문내용

◇ 반 문화의 탄생
나치즘에서 비롯한 전체주의에 대한 공포가 문화 전체가 이데올로기 체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만들었다. 자본주의라는 가면만 바꿔 쓴 이 체계는 소비주의라는 환영을 만들어 노동자들에게 소비로서 행복해 질 수 있다는 세뇌를 가한다. 그러므로 이 세뇌에서 벗어나서 순응적인 인간이 아닌 자기 자신의 본 모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 반 문화 이론이다.
체계는 반문화의 상징들을 전유하고 혁명적 내용들을 비운 후에 상품으로 만들어 대중들에게 다시 판매함으로써 단지 저항을 ‘동화’ 시키려는 노력을 한다. 이 개념이 기성문화가 반 문화를 잠식하는 ‘포섭이론’이다.

◇ 프로이드의 심리이론
프로이드에 따르면 개인의 정신은 본능(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이루어지며 이드는 우리의 본능적 충동을 일으키고, 자아는 이드에 질서와 제약을 가한다. 초자아 또한 자아와 함께 이드를 통제한다. 반 문화는 프로이드의 이론을 적용해서 문화가 인간의 고유한 본능을 억압한다고 보고, 본능의 억압에서 빠져나오려면 문화를 총체적으로 거부해야한다고 본다.

◇ 정상적이라는 것
프로이드에 대한 비판 : 사회의 억압적 정도를 지나치게 과대 망상적으로 해석한 측면이 있다. 인간의 내재적 폭력성은 질서라는 공통의 선을 위해 어느 정도 일치할 수 있을 때까지 억누르면 된다. 문명은 본질적으로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돌출하는 문제점들을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지 인간 본성의 전면적 전환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규칙을 준수하는 것은 상호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행위일 따름이다. 반문화가 모든 사회규범을 부정하는 것은 단지 예의 범절을 무시하는 것일 뿐이다.

반문화 사고의 오류는 사회규범을 거부하는 태도가 기존의 사회규범 뿐만 아니라 대안적 제안까지도 모두 계속해서 거부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