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평전 서평
- 최초 등록일
- 2012.12.29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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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정희 평전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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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본서는 저자의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박사학위 논문이었던 것을 저자가 갑자기 타계한 후 지인들에 의해 저자의 유고집중 제1권으로 발행된 것으로 기존의 박정희에 관한 저서와는 그 서술방법 및 박정희에 대한 평가?분석 자체를 달리하는 신선한 저서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인 동시에, 독재정치로 얼룩진 대통령 박정희에 대해서 쓴 평전이다. 박정희의 정치사상과 행동을, 마치 박정희가 위인인 것처럼 전기문 형식으로 구성해서 성장과정, 지도자가 되는 과정, 지도자가 된 다음의 과정을 서술한다. 박정희에 대한 평가는 오늘날에도 분분하다. 시대적 상황이 당시에 매우 과격했고 한국전쟁 이후 폐허 속에서 독재자가 시대적으로 필요했을 수도 있으니 박정희를 ‘필요악의 혁명가’로 인정하는 반면, 고도의 경제성장을 가져오긴 했으나, 그것이 독재를 합리화 시키지 못하며 민주주의의 후퇴를 가져왔을 뿐이라는 주장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내년 대선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여당의 1순위 대선 후보가 박정희의 딸 박근혜 씨라는 점도 최근 박정희에 대한 평가에 대해 논쟁의 불을 붙이고 있는 점도 있다. 어찌됐든 경제대통령인 동시에 독재대통령인 박정희는 한국의 정치,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대통령임은 분명하며 그가 남긴 유산에 대한 분쟁은 오늘날까지도 계속되어지고 있다.
박정희는 한국 현대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정치가였으며, 그가 집권했던 18년 5개월은 박정희 개인의 성격?사상?행동이 한국정치에 점점 더 구체적으로 관철되는 과정이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들을 검토해 보면 박정희 개인에 관한 연구가 질적?양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져 왔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된 평가론 속에 함몰되어 있는 형편이다. 또한 박정희 개인에 대한 연구는 그의 정치행위를 ‘장기집권욕’이나 ‘권력에 굶주린 인간’의 관점 또는 ‘정통성 확보론’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주장들은 그의 장기집권이 절정에 이르렀던 1970년대 말 형성된 관념을 대변하는 것으로 그의 성격이나 인간적 면모는 물론 박정희의 사상과 행동 및 정치적 인식을 정확하게 지적한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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