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포트킨 자서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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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irs of a Revolutionist.(한 혁명가의 기억.) 이 구절은 크로포트킨 자서전의 맨 앞표지의 쓰여 있는 것이다. 이만큼 Pyotr Alekseyevich Kropotkin 이라는 희대의 혁명가와 그의 책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것이 있을까? 크로포트킨 자서전은 루소, 괴테, 아우구스티누스, 안데르센의 자서전들과 더불어 세계 5대 자서전의 하나로 과거의 한 시대와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자서전이라는 형식의 책을 처음 접했고 과거 그리고 외국 사람의 책이라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을까라는 걱정과는 달리 읽기가 편했고 크로포트킨의 생각과 일생을 엿 볼 수 있었다. 다만 생소한 여러 지명이나 사람들의 이름 그리고 사건의 발생년도 등이 하도 많아서 혼동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동의 시기와 변화를 추구했던 사람들의 노력, 희생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나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도록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지금부터 크로포트킨과 그의 자서전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크로포트킨은 공작 집안 출신 귀족의 자제로 태어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상류층 자제들만 다니는 근위 학교에서 수석으로 졸업했고, 알렉산드르 2세의 시종무관으로 근무했었다. 하지만 출세라는 세속의 길을 버리고 사회정의의 실현과 개혁을 위해 한 평생을 바치게 된다. 그는 농민의 입장에서 그들과 함께 생활했으며 지식인으로서 혁명의 시대에 다양한 길이 있다는 것을 노동자들에게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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