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 콘, `경쟁에 반대한다` 서평,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12.09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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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 피콘의 경쟁에 반대한다를 읽고 경쟁에 초점을 두어 정리한 서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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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 달 전, 매우 인상깊게 보았던 드라마가 있다. ‘아내의 자격’이라는 드라마로 강남의 한 유명 학원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강남 학원가 학부모와 아이들, 학원 강사들의 치열하고 치졸한 이야기들을 적나라하게 다루었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엘리트 코스’를 밟게 하기 위하여 정해진 일과에 일방적으로 따르도록 한다. 아이 각가의 특성에 맞춘 상담프로그램이 존재하지만 이 상담 프로그램 역시도 아이들의 목소리는 배제된 채, 아이의 상태를 어른들의 눈으로 평가하고 ‘엘리트 코스를 더 잘 밟기 위해 적합화 룰을 제공’하기 위한 것일 뿐이다. 이에 버티지 못한 아이들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기도 하지만 누구도 그 애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않는다. 도리어, 경쟁 사회의 당연한 구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낙오자’로서 낙인찍히고 ‘어차피 도태되었을 아이’로 분류할 뿐이다. 너무도 드라마 같은 이야기지만, 많은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에 대해 ‘현실의 이야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 ‘실상은 더 잔인하다’라고 말했다. 끔찍한 현실이다.
<중 략>
그가 제도적 비판이나 사회적인 맥락에 대한 문제의식을 피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학교 현장에서 각 교육주체들의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정부나 전체 제도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는 것만을 지금의 잘못된 교육 체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생각했었는데 단순히 그러한 거시적 투쟁만으로는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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