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인 오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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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인 오버 미(Reign over me)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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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인 오버 미는 이 영화는 휴먼 코미디를 주로 만드는 마이크 바인더 감독이 각본, 연출, 감독을 맡았다. 캐스팅은 매우 화려하다. 코믹 멜로물에 주로 출연하는 웨딩 싱어로 국내에 잘 알려진 애덤 샌들러가 이번에는 연기파 배우로 출연하고, 미션 투 마스와 블루 데블 등에 출연한 유명 흑인 배우 돈 치들이 공동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우연히 다신 만난 친구에게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 그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가 기본 뼈대이다. 미국인들에게 절대 잊혀 질 수 없는 사건인 9/11 테러사건. 우리는 살아가면서 곳곳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 사고들을 접한다. 몇 년 전, 전 세계를 뒤집어 놓은 9.11 테러사건은 나에게 그저 먼 나라에서 일어난 실감 나지 않는 하나의 사건이었다. 레인 오버 미는 이제 거의 무감각해져버린 9.11 테러, 그것도 희생자가 아닌 사고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남겨진 사람에 관한 이야기다. 가족을 잃고 모든 기억의 고리를 끊고, 고립된 삶을 선택한 아담 샌들러. 그의 대학 동기인 돈 치들. 잘나가는 직장에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이들, 어느 하나 부족한 거 없을 것 같지만 가장으로서의 막중한 부담과 책임감이 그를 따라다닌다.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치게 된 이들. 돈 치들은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담 샌들러를 우연히 보게 된 후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그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노력한다. 그 가운데 그가 보지 못했던 상처 또한 발견하게 되며, 간과하고 지나쳤던 자신의 문제들을 조금씩 해결해 나가게 되는 내용이다. 세상 모든 걸 가졌지만 마음을 닫고 사는 앨런과 세상 모든 것을 잃었고, 마음을 닫고 사는 찰리. 그 둘은 모두 마음을 닫았지만 한 쪽은 행복해 보이고, 한 쪽은 불행해 보인다. 그렇지만 결국 둘 다 불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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