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드라곤의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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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라곤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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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라곤 그룹, 그들은 누구인가
몬드라곤에는 해고가 없습니다. 오히려 해마다 일자리가 늘어납니다.
“그 어떤 경우에도 회사에서 나갈 이유는 없습니다. 실직을 한다 해도 곧 다른 일자리가 다시 생기니까요.”
몬드라곤에는 비정규직이 없습니다. 모두가 회사의 주인입니다.
“어떠한 차이도 없습니다. 비정규직이라도 정규직과 똑같은 월급을 받습니다.”
몬드라곤에는 어떤 위기도 극복할 힘이 있습니다.
“몬드라곤에는 늘 역동성이 있고 새로운 생각이 있으며 협동하려는 젊은이들 있습니다.”

몇몇 회사의 이야기들.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었다. 건설업체인 ‘우르사’, 가전제품업체인 ‘파고르’. 이들은 모두 ‘몬드라곤 그룹’ 소속의 ‘협동조합’ 회사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들이 소속되어 있는, 위에서 언급된 마치 거짓말 같은, 마치 꿈꾸고 있는 듯한 이 ‘몬드라곤 그룹’에 대해서 알아본다.

<중 략>

사실상 협동조합이라는 체제를 반드시 기업에 도입해야만 하는가에 대하여서는 아직까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바로 위에서 이야기하였듯 그러한 가치들의 추구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를 위해 신뢰, 협동, 소통의 화합이라는 세 가지 요소의 관계를 밝혀보았다.
여기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은 신뢰이다. 협동이라는 것은 단순한 함께 노동하는 것이 아닌 신뢰로 나아가는 공동 노동이라고 볼 수 있다. 소통이라는 것은 단순한 대화나 서로의 투쟁이 아닌 합의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대화이다. 결국 소통과 협동이라는 것은 신뢰형성의 수단이라는 것이다. 그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바로 소통하고자 하는, 다시 말해 상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입장을 고수하는 대화가 아닌 상대를 보다 배려하는 대화가 필요하다. 이러한 소통 속에서 함께 나아간다면 이러한 과정 속에서 신뢰가 쌓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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