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이해 봉준호감독
- 최초 등록일
- 2012.10.06
- 최종 저작일
- 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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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 한국영화사 수업에서 내준 과제입니다.
영화를 3편이상 관람후 감독의 특징이나 미장센등을 분석하여 감상 및 평론하는 과제 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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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봉준호 감독은 한국영화의 최다 관객을 동원한 감독으로 기록되어지며 또한 ‘작가주의’와 ‘상업주의’라는 두 개의 영역의 교집합 속에 속하는 몇 안 되는 감독으로 인정되어진다고 한다. 평단에서는 그를 ‘머리가 좋고, 영악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뽑아내는 감독’이라고 평한다고 한다.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모두의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되리라 생각되어진다. 상업주의란 것이 쉽게 말하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영화를 보게 만드는가?’, ‘얼마나 사람들의 대중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가?’ 로 치부할 수 있다면, 작가주의란 것은 그리 쉽게 설명 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는 작가주의란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이나 견해를 가지고 그것을 영화에 투여하는 것’이라 하겠다. 작가주의 감독이라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살펴보며 그가 왜 작가주의 감독으로 불리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중 략>
각각의 영화들을 공통점을 생각해 보면 각각의 영화의 주인공들은 오이디푸스적 삼각형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마더’의 도진은 편모슬하 하에 자라 남들이 말하는 보편적인 성장기를 거치지 못했고 어쩌면 자신만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엄마의 지극한 모성애는 도진만의 나르키소스적 성향을 만들어 낸 것이라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자기 자신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자신에게 바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용납하지 못하며 자신을 바보라고 한 소녀를 용서 할 수 없었으며 그로 인해 살인을 저질렀고 그것이 설사 우발적인 것이라도 자기 자신을 너무나 사랑했기에 자신이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는 확고한 믿음으로 변질된 것은 아닐까? 편부슬하 하에 자란 ‘괴물’의 극 중 배역 박현서 또한 자신이 갖고 싶어 하는 핸드폰을 사주기 위해 500원씩 모으는 부성애 넘치는 아버지이지만 약간은 지식적으로 부족한 아버지 밑에서 자랐기에 괴물에게 잡혀 가서도 누군가를 아버지를 이해하고 보살피듯 자신보다 약한 아이를 보살필 수 있는 것이고 그 상황 속에서도 도망갈 생각과 계획을 짜는 결단력 있는 아이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괴물’의 극중 배역 박강두 또한 어린 시절의 잘못으로 ‘바보아빠’가 되지만 자신의 아버지인 극중 배역 박희봉의 전폭적인 사랑과 그것에 대한 내리 사랑이 ‘진짜 딸 바보 아빠’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이 된다. 이러한 부성애와 모성애의 진한 코드는 ‘괴물’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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