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돌

목차

없음

본문내용

파스 시에서 이중성은 이러한 구조성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시를 전개해 나감에 있어서 계속 이중성을 강조하며 그것의 합치를 강조하였다. 아즈텍의 이중성의 철학은 나와 너를 동일한 존재로 여기게끔 해준다. 『태양의 돌』에서 '내가 존재하기 위해서 나는 남이 되어야 한다. 나에게서 나와서 타인들 속에서 나를 찾아야 한다'(517-518)고 표현하고 있다. 자신이 타자와 일치되어야만 자신의 존재성을 찾을 수가 있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타자와의 일치, 타자들과의 관계에서의 자신의 본질을 찾는다는 것은 파스가 이 시에서 비평하고자 하는 위선과 억압으로 가득한 근대화된 사회에 있어서 꼭 필요한 과정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