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최초 등록일
- 2012.09.21
- 최종 저작일
-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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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극영화 -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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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교에서 이런 연극을 보게 된다니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연극영화과가 있는 학교 혹은 연극단이 있는 학교에서만 가능하리라 생각했는데, 영문과에서 이렇게 영어 연극을 준비하고 학우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니 매우 신선한 일이었다. 작년에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을 본 이후 오랜만에 보는 연극이라 기대가 되었다. 비록 아마추어 연극이지만 그래도 무대와 관객 사이에서 호흡하는 연극이라는 매력은 고저를 나눌 수 없으리라 생각되었다.
내가 이 연극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을 보고 내린 나름의 주제는 ‘사회체제라는 억압 아래에 정체성을 잃고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반항’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영화의 환경이 그것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정신병자라는 이유로 병원에서 따뜻하게 치료해주기 보다는 억압하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그 체제를 유지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속에서 정신병자들은 익숙해져서 자신을 정신병자로 인정하며 아무 시도도 하지 않는 체로 살아간다. 맥머피는 이것을 보고 벗어나보려 하지만 오히려 자신도 그 체제 안에서 무력한 인간으로 전락하고 말게 된다.
이 연극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범죄자인 맥머피(잭 니콜슨 분)는 교도소에서 정신 병원으로 후송된다. 정신 병원이 감옥보다는 자유로울 것으로 생각했던 맥머피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정신 병원에 수감되어 있는 하딩(윌리암 레드필드 분), 마티니(대니 드비토 분), 체스윅(시드니 래식 분), 빌리(브래드 듀리프 분), 데버(크리스토퍼 로이드 분), 시멜로, 추장(윌 샘프슨 분), 프레데릭슨(빈센트 쉬아벨리 분) 등과 생활하면서 맥머피는 그들이 겉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병원내의 압력에 의해 짓눌려 사는 죽은 인간들임을 간파한다. 그리고 그러한 압력의 주범이 레취드(루이스 플레쳐 분) 간호원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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