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문명] 재고되어야 할 이슬람과의 관계
- 최초 등록일
- 2002.11.28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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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랍은 적어도 제1차 석유 파동까지는 우리와 너무도 인연이 먼 세계였으나, 오늘날에는 부존자원이 빈약한 우리에게 필요한 관계로 바뀌고 있다. 아랍과의 친선은 확실히 석유 때문일 것이다. 석유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 불타는 사막의 땅에 한국인은 별다른 볼일도 없을 것이고, 하물며 친밀감이나 애틋한 마음을 갖는 사람도 극소수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 아랍 이슬람 세계의 사람들 중에는 낯선 타인을, 그것도 그 사람이 자기들에게 어떤 이익을 가져다줄지 전혀 알지 못하는 남을 소중하게 대접하는 뿌리깊은 습관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는,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의 중동 이해는 엉뚱한 것이 되기 쉽다.
아랍과 관련을 갖는 모든 한국인이 인간적이고 성실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면 한국에 대해 아랍측은 거부감을 보일 리가 없는데, 유감스럽게도 돈벌이 이상은 기대하지 않는 한국인의 모습만이 그들에게 인상 박힌 모양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 이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한 국가로서의 한국이 아랍 제국과 어떻게 사귀려는 것일까 하는 점이다. 일찍부터 중동 아랍 지역에 대한 관심은 가지면서도 한국 정부의 최고 집권자가 아랍을 방문하는 일은 너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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