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삼국사기의 저자로 알려져 있는 김부식의 정치가로서의 면모를 서술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김부식의 정치적 성장
Ⅲ. 이자겸과 김부식
Ⅳ. 묘청과 김부식
ⅰ) 대외적 사정
ⅱ) 대내적 사정
Ⅴ. 윤언이와 김부식
Ⅵ. 결론 - 정치가로서 김부식 그를 말한다.
본문내용
Ⅰ. 서론
『삼국사기』, 역사에 관심 없는 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본 이 역사서의 저자가 김부식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로 삼국사기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고대사는 암흑의 시간이 될 수도 있었다. 어렸을 적 고전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부모님이 사주신 고전문학 문집에 있던 삼국사기를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그것이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였다는 사실을 듣고서 매우 놀랐던 기억이 있다. 또 그 책은 한권이 아니라 여러 권이라는 사실에도 놀랐었다. 그래서 일까, 제일 먼저 떠오른 인물이 김부식 이었다. 삼국사기와 그 저자인 김부식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던 나는 이에 삼국사기의 저자, 역사가 김부식, 그리고 삼국사기에 대하여 쓰고자 하였다. 그러나 김부식에 대하여 조사를 하면서, 나는 김부식이 단지 역사가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당대 최고의 문장가,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유학자, 문벌귀족을 대표하는 정치가였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 중에서도 이자겸, 묘청, 정지상, 윤언이등 당시 다른 정치가들과 김부식의 관계, 정치가로서의 김부식이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중 략>
셋째로, 묘청등의 서경파와의 대립을 통해 본 김부식은 이상주의자이기 보다는 현실적인 보수 정치가로 보여진다. 그는 개경세력, 유학, 사대주의의 대표 인물로서 당시의 정세를 냉정하게 판단하여 금나라와의 사대관계를 받아들였으며, 이를 온당하다고 여겼다. 그의 사대주의를 비판하는 사람은 단재 신채호를 비롯하여 오늘날의 많은 학자들에 이르지만, 그는 현실과 타협할 줄 아는 현실정치가 였다. 보수와 진보, 사대와 자주는 예부터 지금까지 끊임없는 정치의 중요한 관점이다. 옛 고구려가 당나라와의 대외 관계에서 연개소문의 강경책과 그 외 귀족들의 대립이 있었던 것, 조선 인종 때 청과의 관계에서 자주와 사대중 자주를 택하여서 병자호란으로 치욕을 당했던일, 그리고 지금도 한미관계등에서 미루어 볼때, 진보와 보수, 자주와 현실사이에서의 갈등은 언제나 이루어지며 무엇이 옳은 가는 각자의 이념과 판단에 달려있다. 김부식은, 국가의 안위를 위하여 현실과 타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현실정치가 이다.
참고 자료
강종훈,,「김부식 - 주제성을 상실한 사대주의자 인가, 합리성을 중시한 현실주의자 인가」,『63인의 역사학자가 쓴 한국사 인물열전 』1, 돌베게, 1993
장시윤, 「김부식의 정치활동연구」, 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 역사교육전공, 2006. 2 석사학위논문
권순백, 「김부식의 정치세력 연구」,학위논문(석사)- 충북대학교 교육대학원 : 역사교육 전공, 2002.
오영선, 「인종대 정치세력의 변동과 정책의 성격」,『역사와 현실』9, 한국역사 연구회, 1993
김병인, 「김부식과 윤언이」,『전남사학』9호, 1995
유시민, 『내머리로 생각하는 역사이야기』, 푸른나무,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