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즈 파스칼 팡세 개요
- 최초 등록일
- 2012.07.20
- 최종 저작일
- 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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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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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우아한 비관주의자
2. 사고의 기계화, 반복.
3. 죄책감
4.「파수꾼」(Black Night)
본문내용
1. 우아한 비관주의자
우리가 사는 ‘지금’은 과거보다 낫다. 역병에 걸리지 않고, 비새는 집에서 잠을 자지 않고 일찍 결혼할 필요도 없다. 한데, 왜 이전보다 더 나아졌다는(내면적으로) 느낌은 들지 않을까. 적어도 나는 “여전히 사건과 좌절된 야심과 상심과 질투와 불안과 죽음” 앞에 여전히 좌절한다. 병에 걸리지 않고, 오래 산다는 것이 내게 위안을 주지 못한다.
처음 만난 「팡세」는 지루했다. 첫 내용(1-105, 판단의 왜곡)을 보며 공감하고, 작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만난다는 구절에 줄을 그었다. 하지만 끝없는 반복과 강조, 뒤틀기가 이어졌다. 긍정의 문장은 드물었다. 나는 책 귀퉁이에 ‘비꼬기의 천재, 파스칼’ 이라고 적었다. 두 번째 메모에는 ‘사람들이 왜 문학작품을 쓰는지 알겠다’라고 적었다.
<중 략>
3. 「파수꾼」(Black Night)
리포트를 어떻게 써야할까 고민하던 차에 영화「파수꾼」 한 소년이 죽었다.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소년의 아버지(조성하)는 아들의 갑작스런 공백에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함에, 아들 기태(이제훈)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한다. 아들의 책상 서랍 안,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던 사진 속에는 동윤(서준영)과 희준(박정민)이 있다. 하지만 학교를 찾아가 겨우 알아낸 사실은 한 아이는 전학을 갔고 한 아이는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았다는 것. 뭔가 이상하다. 그러던 중, 간신히 찾아낸 희준은 ‘기태와 제일 친했던 것은 동윤’이라고 말하며 자세한 대답을 회피한다. 결국 아버지의 부탁으로 동윤을 찾아나선 희준. 하지만, 학교를 자퇴하고 떠나버린 친구는 어디에도 없다. 천진하고 순수했던 그 시절, 미성숙한 소통의 오해가 불러 일으킨 비극적 파국. 독단적 우정이 가져온 폭력과 그 상처의 전염은 우리를 아프고 충격적인 결말로 이끌어간다.
을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한 소년이 죽었다. 소년에겐 어머니나 따뜻한 가정은 없지만 그 공간을 채울 친구는 있다. 한데 어느 날부터인가 오해와 소통 불능이 일어나고, 소년을 점차 몰아간다. 소년은 죽었고, 소년이 죽을 줄 몰랐다고 말하는 사람들은―죽음의 이유가 된―살아남았다. 이 영화가 간단하지 않은 이유는 죽은 소년이 ‘가해자’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피해자의 죽음이 아닌, 가해자의 죽음인 것이다. 물론 넓게 보자면 가해자는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은 평범할 수 있다.
참고 자료
「팡세」, 파스칼, 민음사, 2011.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알랭 드 보통, 청미래, 2011.
「저주의 몫」, 조르주 바타이유, 문학동네, 2007.
영화 「파수꾼」(감독:윤성현), 2011, 정보는 네이버 영화 정보(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5378)
영화 「파수꾼」에 대한 봉준호 감독 인터뷰, 네이버 영화 정보.(http://movie.naver.com/movie/bi/mi/mediaView.nhn?code=75378&mid=14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