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이방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6.30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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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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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이방인을 읽고
감명깊은 구절
본문내용
‘이방인’은 인위적으로 소리가 삭제된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다. 사람들은 행동하고 사건은 일어나고 시간은 흘러가는데, 그것이 눈에는 보일망정 가슴으로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 때문에 소설에 몰입이 힘들어 읽는 내내 몇 번이나 엉덩이를 들썩들썩 했는지 모른다. 바닷가의 여름 태양이 너무 눈이 부셔서 사람을 죽였다는 뫼르소. 만약 다른 소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봤다면 뭐 저런 미친놈이 다 있냐며 광분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소설을 보면서는 도무지 흥분이 일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흥분할 수 없었다. 뫼르소는 자신의 세계에 날 끌어들인 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는 단지 보여줄 뿐이었다. 생각할 필요도 느낄 필요도 없었다. 나는 그저 그가 보여주는 것을 이방인의 시선으로 ‘보기만’ 하면 된다.
이방인이라는 것은 스스로가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부정하고 도외시하는 특정인물이 이방인이 되는 것이다. 뫼르소는 재판장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그저 조금(많이) 특이한 사람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재판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그는 철저하게 이방인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몇몇 지인을 제외한 재판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영혼을 부정 당한다. 그저 어머니의 장례식 때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그곳에서 담배를 피우고 밀크커피 한 잔을 얻어먹었다는 이유로 그는 마음도 없는 냉혈한 취급을 받아야 했다. 뫼르소는 결국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회는 자신들이 허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뫼르소를 자신 안에서 추방한 것이다. 검사는 그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기를 판사에게 요구하면서 그에 따른 여러 가지 근거들을 제시했지만 나에게는 이렇게 밖에 안 들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