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 칼 _ 일본문화의 틀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06.08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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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화와 칼을 읽고 문화인류학적 분석과 사회과학적 견해를 적용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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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또한 책을 읽으면서 저자인 루스 베네딕트에 대해서도 대단함을 느꼈다. 전시 상황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문화인류학자로서 해당 문화권에 가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문화와 일본인의 성격을 파악하려 한 것은 위험하면서도 모험적이다. 이러한 모험은 결국 실패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사회에서도 일본인을 알기위한 책이 될 정도로 성공적인 연구가 된 것이다. 또한 문화인류학적으로도 많은 업적을 남겼을 것이다. 현지 조사를 불가피하게 못했지만 재미 일본인과 문헌, 소설이나 영화 등을 연구하여 이만한 성과를 가져온 그녀가 대단했다. 그리고 일본인에게 가장 중요시 되는 온이나 기리, 기무(은이나 의리, 의무)를 파악하여 그러한 가치관을 중심으로 일본인의 성격이나 행동들을 파악하고 설명 해나가는 점이 신선하기까지 했다.
앞서 말했듯이 일본인에게 온, 우리말로 은(恩)은 상당히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고등학교 시절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웠을 때, 단순히 ‘고맙습니다’로 배웠던 ‘아리가토’나 ‘죄송합니다’로 배웠던 ‘스미마센’의 뜻이 그렇게 심오하고 상당히 자신을 낮추는 말이라는 점이 신기했다. 그리고 일본인이 개인주의적이라고 비난을 받던 성격이 ‘온’에서 시작되는 것 또한 새롭게 안 사실이다. 타인에게 ‘온’을 입히는 것도 타인으로부터 ‘온’을 받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 사실이 신기했다. 일본사회는 이 당시 상당히 공동체주의적인 사회로 생각되었다. 따라서 타인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시한 데에서 시작한 것이 저렇게 서로 무관심하고 개인주의적인 행동으로 보였던 것이었다. 하지만 ‘온’에 대해 민감한 일본인이 예의바르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 방어적이고 ‘온’을 받으면 마음 편하지 않음을 피하는 행동으로 보이기도 한 건 사실이다. 이처럼 일본인의 이런 성격은 일본 사회의 형성과 그 전 단계에 알아 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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