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속에서의 여성차별
- 최초 등록일
- 2002.11.22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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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호칭의 1차적 기준, 여성
대학가의 '별칭 부르기'
여성차별적 언어란?
개선이 요구되는 표현
본문내용
여성 일반에 대한 비하적인 태도는 호칭의 사용에서도 나타난다. 호칭을 어떻게 부르는가는 특정한 장면이나 조직의 오래 된 관습이고 개별적인 개선이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불쾌감을 느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특히 많은 중간 규모의 기업 조직, 관공서에서 남성직원들은 직책을 이름 뒤에 붙이면서 여성들에게는 미스 아무개라고 부르거나, 이름 뒤에 씨만 붙이는 경우가 많으며, 심한 경우에는 김양, 박양하는 식으로 부른다고 한다. 이런 호칭문제는 한편으로는 여성에 대한 비하적인 태도의 발로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여성의 자리는 가정이라는 암묵적인 가정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호칭문제가 빈번하게 제기되는 또 다른 장소는 동사무소나 구청과 같은 공무원들과의 접촉이 일어나는 곳이었다. 많은 여성들이 동사무소등에서는 남성과 여성에게 매우 대조적인 태도를 취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특히 나이가 든 여성들은 비하적인 용법으로 '아줌마'라고 불리는 데 반해 남성들은 누구누구씨등으로 호칭되는 것을 많이 본다고 한다(어떤 50대 교수는 경찰서에서 상대방은 '선생님'하면서 정작 선생인 자신에게는 비하적인 태도로 아줌마라고 불렀다고 함).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