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니의 저서 `거대한 전환`을 통해본 이중운동과 사회의 자기보호, 그리고 자기조정적 시장
- 최초 등록일
- 2012.06.06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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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폴라니의 저서 `거대한 전환`을 통해본 이중운동과 사회의 자기보호, 그리고 자기조정적 시장
특히 파시즘과 나치즘으로 나타난 사회의 자기보호 운동과 현재 신자유주의가 진행되는 시점의
사회의 자기보호는 어떻게 일어나는가에대한 역사적 고찰
폴라니의 저서를 통해 현시대의 문제를 어떻게 연결지을 수 있는가?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폴라니의 이러한 시각에서 보면 19세기 문명 즉, 시장경제의 생명력은 통상적으로 이해되는 것처럼 1차 세계대전이나 프롤레타리아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또는 하층 중간계급의 파시즘에 의해 소진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리고 이윤율저하의 법칙이나 과소소비/과대생산의 법칙과 같은 경제법칙의 결과도 아니다. 이는 일종의 사회의 자기보호 즉. 자기조정적 시장의 행위에 의해 사회를 보호하려는 행위로 비롯된 일종의 시장화에 대한 반작용의 결과였다. 즉. 한편으로 시장과 다른 측면으로의 사회의 자기보호 사이의 갈등이 시장경제의 전개에 역동성을 수반하였지만 결국 사회의 파국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외적인 전쟁은 단지 그 파멸을 앞당겼을 뿐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폴라니는 사회적 파국의 극단적 형태인 파시즘을 당시 진행되고 있는 사회의 전환 측면에서 이해하였다. 거기에서 파시즘에 대해서 독특한 해석이 나오는데 당시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적 전환이란 바로 국내외적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자기조정적 시장경제의 위기를 의미한다. 이것은 파시즘을 시장경제의 전개과정에서 일정한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으로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따라서, 시장경제의 위기는 단순히 사회주의나 파시즘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파시즘과 사회주의 자체가 시장경제의 위기에 대한 일부 국가의 대응일 뿐이다. 시장경제의 위기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장경제에 내재되어 있다. 다시 말해 문제는 모든 인간의 행위를 - 인류역사에서 매우 예외적으로만 인정되는 - 이윤으로서 합리화하는 시장사회의 근원적인 모순에서 찾아야 한다.
참고 자료
Karl polany,『The Great Transformation』, 1944
전창환, 『신자유주의적 금융화와 자본시장의 경쟁력강화 경쟁』, 2008
김영진, 『칼 폴라니의 시장사회 비판연구 : ‘이중운동 개념을 중심으로’』, 2004
김진영, 『거대한 전환 : 우리시대의 정치·경제적 기원』, 2010
Arrighi, 『장기20세기』,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