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민속_한국의 수목신앙_솟대와 장승.
- 최초 등록일
- 2012.04.20
- 최종 저작일
- 2005.04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소개글
한국의 수목신앙 중 솟대와 장승에 대한 조사.
목차
1. 솟대
2. 장승
본문내용
1. 솟대
솟대란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힌 마을의 신앙 대상물을 일컫는다.
이러한 솟대를 마을 사람들은 음력 정월 대보름에 동제(洞祭)모실 때에 마을의 안녕과 수호그리고 풍농을 위하여 마을 입구에 세운다.
솟대는 마을 입구에 홀로 세워지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장승, 선돌, 탑(돌무더기),신목등과 함께 세워져 마을의 하당신 또는 상당신이나 주신으로 모셔진다.
솟대위의 새는 대개 오리라고 불리우며 일부 지방에서는 까마귀라고도 부른다. 그 밖에는 기러기, 갈매기, 따오기, 까치 등을 나타낸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솟대의 장대에는 왼새끼줄이나 묵선으로 용틀임을 하거나 장대 자체도 용틀임처럼 비틀려 꼬인나무를 일부러 골라 쓰기도 한다. 또한 반드시 물을 건넌 곳에 있는 나무를 베어내어 솟대를 세움으로써 우순풍조를 비는 것 등은 솟대와 농경문화의 융합을 보여준다.
더욱이 철새류의 물새인 오리가 갖는 다양한 종교적 상징성이 마을의 특수한 사정과 관련된 간절한 희구에 따라서 어떤 하나의 상징성만이 강조 확대되어 솟대의 기능역시 다양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솟대는 가능하면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고 말과 소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 깊은 산속에 고요하게 생장한 나무로 만들어야 효험이 있고 그 나무 자체도 깨끗하고 반듯하게 자란 것을 택한다. 그리고 나무를 베어오는 사람도 깨끗해야 한다.
이렇게 솟대는 높을수록 좋고 또한 넘어지지 않고 오래 갈수록 상서로운 것으로 여긴다.
그래서 특히 급제 기념의 솟대가 이삼십년을 넘어지지 않고 능히 보존 될 때에는 그것을 세운 목수가 주인으로부터 조 여러 석을 상품으로 받았다고 한다.
참고 자료
우리문화 길라잡이
국립국어연구원
솟대
장승과 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