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 한국시장 경제사

소개글

동국대 조병찬 교수님의 '한국시장경제사'를 원본에 가깝게 충실히 요약하는 것으로 만족해 보려고 한다.

목차

시작에 앞서서
1장. 상고시대
2장. 삼국시대
1절. 신라
2절. 백제
3절. 고구려
3장. 고려시대
4장. 조선시대
1절. 시장의 건설
2절. 시장정책과 시전의 발전
3절. 육의전과 육주비전
4절. 향시 -정기시장-
5절. 특수시장
1. 가축시장
2. 약령시
3. 국제교역시장
(1) 왜관개시
(2) 중강개시
(3) 책문후시
(4) 북관개시
6절. 상인 및 유통관계인
1. 객주와 여각
2. 객주의 종류
3. 보부상
4. 거간
5. 주막
6. 감고
7. 주객
8. 상업사용인
9. 장꾼
7절. 조선시대의 상업체계와 상품유통
1. 상업체계와 상품유통
2. 산지수집 및 반출과정
3. 객주와 여각의 중계과정
4. 상고제도와 분산과정
8절. 시장금융
1. 시변
2. 의변
3. 시변
4. 고리대
9절. 정기시장의 기능
1. 경제적 기능
2. 사회, 문화적 기능
3. 정기시장의 역기능
10절. 개성상인과 개성부기
1. 개성상인
2. 개성부기
5장. 일제의 강점시대
1절. 합방 전 일제의 경제침략
2절. 일제의 한국강점과 시장침탈 착수
3절. 일제시대의 시장의 종류
1. 시장규칙에 의한 시장
2. 조선거래소령에 의한 시장
3. 조선미곡시장주식회사령에 의한 시장
4절. 시장종류별 변천과정
1. 제1호시장
(1) 보통시장(정기시장)
(2) 특수시장
2. 제2호시장(공설시장)
3. 제3호시장
(1) 어채도매시장
(2) 중앙도매시장
4. 제4호시장
(1) 곡물현물거래시장
(2) 유가증권시장
5. 제4호시장의 폐지와 미곡시장의 통제
6. 육의전의 몰락, 객주의 쇠퇴 및 상설점포의 증가
맺으며

본문내용

시작에 앞서서

한국경제사 강의를 공부하다보면 조선후기 '자본주의맹아론'에 대한 언급이 나오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써 조선후기의 농업생산력 증대와 지방 장시의 발달 등 여러 가지 구체적인 근거를 다루게 된다. 여기에서는 '자본주의맹아론'을 다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학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시장을 우리 역사 속에서 고찰해보면서 우리조상들이 살던 모습과 경제학적 의의를 다루고자 노력하였다.
과거에 시장은 여러 가지 상품을 거래하는 장소이며 또한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문물의 전파기관이자 사교의 장 그리고 오락기관으로의 역할을 하였다.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성남에 위치한 '모란시장'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경제가 성장하고 상설점포들이 증가하면서 지방 장시가 유통기관의 기능으로서의 기능은 거의 상실하였다고 하여도 지나치지 않지만 재래시장만이 갖고 있는 무질서와 혼란 속에서 구경나온 사람들과 상품을 파는 노인들이 흥정을 하는 모습, 엿장수와 약장수들의 상품광고라고 할 수 있는 시끌벅적한 묘기 등은 과거의 장터 모습을 짐작하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 우연한 기회가 내게 있어서 시장의 역사라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