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주
- 최초 등록일
- 2012.04.16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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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의 전통주에 대하여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한국의 전통주
탁주
약주
청주
소주
전통주의 특성
술 빚는 방법에 따른 분류
본문내용
인간이 사는 곳에는 언제 어느 곳에나 술이 있다. 사람이 모이면 술을 빚었고 술이 있으면 사람이 모이고 문화가 싹텄다. 술은 사람을 기쁘게 하고, 시름을 잊게 하며, 마음의 문을 열어 죽기에 술잔을 가운데 두면 모든 원망은 녹아내리고 사랑과 우정이 싹트며 문화와 인종의 벽도 허물어진다.
그러나 술로써 몸을 해치고 싸움이 일어나며, 나라가 망하기도 한다. 이처럼 모순되는 술의 양면성은 술이 취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찌 술이 혼자서 하는 일이겠는가. 다만 인간이 술의 힘을 빌려 하는 것, 술은 그저 술일뿐이다.
술을 다스리는 민족과 문화는 번성하고, 술에 사로잡힌 민족과 문화는 몰락하였다. 뿐만 아니라 술을 다스릴 줄 아는 능숙한 문화는 술을 더욱 발전시켰다. 와인, 위스키, 꼬냑, 마오타이, 데킬라 등등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술들은 성공적인 문화권의 생산물인 것이다.
오랜 역사와 독창적인 문화를 가진 우리에게도 우리만의 독특한 전통술이 있다. 그것은 지리적, 문화적 원근에 따라 주가의 술과는 크게 다르고 중국과 일본의 술과는 비교적 유사한 점이 많다. 한국의 전통술은 중국술처럼 독하지 않고 일본의 술처럼 섬세하지도 않으며, 와인처럼 세련되지도 않고 보드카처럼 독하지도 않다. 그러나 과실주가 아닌데도 느껴지는 은은한 향, 자연스런 빛깔이 스며있다. 같은 주정도수라도 유난히 부드러운 느낌, 큰 차이는 아니지만 자꾸 마시다 보면 알게 되는 미세한 맛의 차이가 있다. 또 통음 후에도 두통이 없는 잔잔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술은 다른 어떤 술과도 다르다. 고향집의 저녁노을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라면 한국의 전통술은 어울리는 술이다.
예로부터 전통술은 물이 좌우한다는 말이 있다. 좋은 물의 조건이 몇 가지 있다.
첫째가 서출동류 서쪽에서 나와서 동쪽으로 흘러가야 한다.
둘째로 석간수 바위틈에서 나와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