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소리없이 한 줌 5월이 지고
- 최초 등록일
- 2012.04.13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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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5월 광주영화 메타평론
목차
1. 국가폭력이 잠식시킨 개인; <꽃잎>과 <박하사탕>
2. 작전명 ‘화려한 휴가’, 그 날의 광주; <화려한 휴가>
4. 당신의 <오월愛>; <오월愛>
5. 말하고 싶은 이야기
본문내용
저기 소리없이 한 줌 5월이 지고
-‘<꽃잎>에서 <오월愛>까지 80년 광주를 다룬 영화를 중심으로’ 평론 메타비평
※본 메타평론은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일이 벌어졌다. 국가의 명령을 받은 계엄군이 민주주의를 위한 항쟁을 벌이는 광주 시민들을 무차별 학살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그것이다. 이 사건은 무수한 민간인 희생자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제대로 이야기되지 않고 있다. 정부가 얽혀있고, 이데올로기가 설켜 있기 때문이다. 그건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본 평론의 말처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다룬 영화는 턱없이 부족하다.
1. 국가폭력이 잠식시킨 개인; <꽃잎>과 <박하사탕>
최윤의 소설 『저기 소리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를 영화화한 장선우 감독의 영화 <꽃잎>과,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그 이후로도 한 개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영화 <꽃잎>을 살펴보자. 소녀는 정처 없이 거리를 헤맨다. 척 보기에도 미친 것 같은 그 소녀는 무자비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압의 불필요한 피해자이다. 이념도, 사상도, 정치적 견해도 없던 소녀는 국가 때문에, 어머니도, 오빠도, 저도 잃어버렸다. <꽃잎>은 5·18 광주의 상황 전반을 담아내지 않는다. 하지만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한 피해자를 계속해서 조명함으로써 광주 피해자의 처참한 현실을 이야기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