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동서독의 통일과정에서의 교류협력에 관한 현황을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동서독 정부의 기본입장
Ⅲ. 동서독간의 교류 현황
1. 인적 교류
2. 이주민
3. 우편 통신 교류
4. 방송·언론 교류
5. 동서독 교회의 협력
6. 도시간 교류
7. 교육·과학·기술
9. 문화·체육
10. 경제교류
Ⅳ.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중략~
결국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분단을 겪은 나라들 중 유일하게 폭력적인 방법에 의지하지 않고 통일을 달성한 국가는 독일만이 남는다. 독일은 베트남처럼 전쟁을 통하지도 않았고. 예멘처럼 통일후 내전을 겪지도 않았다. 통일이 다른 두 나라와 비교해서 비교적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정치적인 통합 논의와는 별도로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통일의 과정이 논의되고 실천되어 왔다는 점에 있다. 이 글에서는 독일의 분단이후 통일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동서독 간에 이루어진 다양한 교류의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Ⅱ. 동서독 정부의 기본입장
서독은 1949년 분단된 이래 동독과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분단에서 오는 어려움을 일부나마 완화하고자 동독과 여러 분야에 걸쳐서 교류를 추진하였다. 동서독 간의 교류에는 동서 독간의 근본적인 문제로 제기되어 온 국가승인 문제, 단일국적 문제, 민족문제 등은 동서독간의 접촉과 교류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서독은 양독간의 접촉과 교류를 시종일관 독일내의 문제로 접근한 반면, 동독은 외국간의 문제로 풀어가고자 노력하였다. 이러한 양측의 입장 차이는 양국정부가 구체적으로 교류와 접촉을 수행하는 방식에도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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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동서독간 교류협력 현황
1. 인적 교류
1) 방문교류
동서독 교류 중에서 가장 활발했던 분야는 방문 교류였다. 서독은 동독과 교류를 추진하면서 무엇보다도 분단으로 인한 고통을 완화하는데 큰 중점을 두었다. 따라서 서독정부는 가능한 한 많은 서독인들의 동독 방문을 적극 장려하였다. 그러나 동독 정부는 이와는 달리 동독인의 서독 방문을 긴급하고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하는 등 소극적으로 실시하였다. 서독정부는 서독인의 동독 방문을 적극 장려하였기 때문에, 서독인의 동독 방문은 전적으로 동독정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었다. 따라서 서독인의 동독 방문은 동독 정부가 내세운 여러 정치적인 조건으로 인해 많은 제한을 받았다. 그럼에도 최소한 동독에 친척이 있는 서독인들의 동독 방문은 대체 로 가능하였다.
Ⅳ. 결론
여러 분야에 걸친 서독의 대동독에 대한 접근 방식이 보여준 몇 가지 특징을 보면 첫째 는 장기적, 점진적 자세를 취해 왔다는 점이며, 둘째는 정치적인 교류뿐만이 아니라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했다는 점이며, 셋째는 서독 집권정당에 따라 별다른 변화 없이 동독에 관한 한 일관된 태도를 견지해왔다는 사실이다. 이른바 작은 걸음의 정책으로 지칭되는 그러한 자세는 정권이 바뀔때 마다 일과성 선전용으로 투입되었던 우리의 통일정책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다 각적인 교류는 양국간의 정치적 관계나 국제 정세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교류가 끈이지 않게 하는 효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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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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