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악마
- 최초 등록일
- 2002.11.06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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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겔 감독 "적은 붉은 악마" (2002.06.03)
폴란드대표팀의 예지 엥겔 감독은 한국팀의 공식응원단인 '붉은 악마'에 대해 적잖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한국팀에 대해 "짜임새가 좋고 스피드가 빠르다"고만 할 뿐 별다른 경계심을 드러내지 않았던 엥겔 감독도 유독 '붉은 악마'에 대해선 신경이 쓰인다는 듯 자주 화제로 삼았다. 급기야 2일 밤 한국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선 "한국 서포터스의 열광적인 응원은 유럽에선 볼 수 없는 광경"이라며 "12번째 선수로서 제몫을 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말이 칭찬이지 폴란드 승리의 걸림돌이라는 얘기와 다름 없다. 엥겔 감독이 "한국팀의 최대 장점은 홈에서 경기를 한다는 것"이라고 말한 것도 실은 '붉은 악마'를 염두에 둔 얘기다. 공식 기자회견에선 빠짐 없이 '붉은 악마'를 언급했다. 그도 그럴것이 엥겔 감독은 지난달 26일 성남 일화와의 연습경기가 끝난 뒤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한국과 프랑스의 평가전을 관람했다. 엥겔 감독의 눈에는 첫경기 상대인 한국의 전력 보다도 스탠드를 가득 메운 붉은 물결과 잔디가 쭈뼛 설 정도의 응원 구호가 더 마음에 걸렸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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