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는 카레라는 요리가 없다
- 최초 등록일
- 2012.03.24
- 최종 저작일
-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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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식생활 교양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음식 수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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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인도에는 카레라는 요리가 없다. 16, 17세기 인도의 서해안을 식민지로 한 포르투갈인과 네덜란드인이 현지에서 항상 사용하는 향신료를 많이 넣은 수프나 끓여 졸인 국물 요리를 ‘커리(curry)`라고 기록한 것이 카레의 영어 어원이다. 하지만 다른 지역 사람들이 카레라고 하는 커리는 인도나 인도 식문화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 향신료가 잔뜩 들어간 국물요리나 졸인 요리를 총칭한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카레는 고형의 루(roux: 밀가루를 기름이나 버터로 볶은 것)를 사용한 요리를 가리키는데 조리가 간편하고 맛있다.
카레라이스라고 하면 마치 인도 요리 같지만 인도에는 카레라이스라는 요리가 없다. 그뿐 아니라 카레나 ‘커리(curry)`라는 말조차 지금은 거의 죽은 말이나 마찬가지다. 실제로 인도 사람들은 대부분 카레라는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카레의 어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인도 남부의 타밀어인 ‘커리(curry: 음식의 건더기라는 의미)에서 왔다는 것이 타당한 해석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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