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제를 중심으로 한 계층 질서가 황제지배체제에 미친 영향
- 최초 등록일
- 2012.03.18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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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고대의 황제권력에 대해 배우던 중, 그 시대의 다양한 계층질서가 어떻게 황제지배체제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목차
1. 서론
2. 상벌제로서의 신분제도
3. 중농억상 정책
4. 관품제
5. 편호제민 지배
6. 결론
본문내용
중국의 드넓은 땅덩어리를 지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군주권력이 필수적이었다. 이러한 조건 아래 중국에서는 제민을 효과적으로 지배하고 궁극적으로는 황제지배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봉건제 등 다양한 기제들을 발달시켜왔다.
이어 전국시대 이후 편호제민 지배 체제가 등장했는데, 이는 모든 민을 호적으로 장악하는 것과 함께 균제한 세역을 부담하는 제민을 제시하여 통치를 용이케 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중농억상 정책을 엄격히 시행하여 말업 인구를 억제하고 농업 종사자수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시켜 국가의 기반이 되는 농업을 튼튼히 했다. 감찰제도를 시행하여 하위 관리가 고위 관리를 감찰하기도 하였다. 고위 관리가 하위 관리를 감찰하는 게 아니라 그 반대가 된 것은 더욱 철저한 감찰이 이루어지게 하려는 의도였다. 마지막으로 상벌에 의한 신분제를 통해 민의 황제권에 대한 순응 및 국가에 대한 능동적인 봉사를 촉진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황제지배체제 구축을 위한 제도는 더 다양했다. 이러한 다양한 통치 기제들 중 상당수의 기제에서 발견되는 공통점은 `계층 질서`를 통해 황제지배체제를 강화하려 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계층 질서라 함은 집단 간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말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봉건제 하에서 제후와 왕, 편호제민 지배 체제에서 민과 지배층, 중농억상 정책 시행 시의 농민과 상인, 감찰제도에서 감찰자와 피감찰자, 신분제에서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관계에서 계층 질서를 발견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신분제와 편호제민지배는 국가가 민을 직접 장악하고 지배하기 위한 인민편성의 한 형태로서 전제주의적 지배체제를 확립·유지시키고자 하는 국가의 의도가 직접적으로 보이고, 국가 구성원을 모두 포괄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계층 질서 중에서도 신분제와 편호제민지배체제를 중심으로 한 황제지배체제의 강화에 대해 연구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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