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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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봄,여름, 가을, 겨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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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제목부터 뭔가 뜻이 있는 영화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사계절을 말한다면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마침표를 찍을 터인데 ‘그리고 봄’ 이라는 문장을 덧붙여 무언가가 다시 돌아가게 됨을 내포하고 있었다.

봄- 이 영화는 봄이라는 계절적인 요소로 시작된다. 봄이라는 계절이 만물이 생성하는 때를 말하듯, 영화에서도 동자승에서부터 시작이 되는데 이 아이는 물고기, 개구리, 뱀의 몸에 돌을 묶은 실을 돌돌 말아 등에 지는 것과 같이 만들고는 재미있어한다. 이것을 본 노승은 그 자리에서 아이의 행동을 자제시키지 않았다. 노승은 아이가 잠이 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이가 잠 들어 있을 때 아이가 했던 것처럼 아이의 몸에 무거운 돌을 묶어 등에 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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