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사이드, 인류의 그 어두운 단면 (`제3의 침팬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2.24
- 최종 저작일
-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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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3의 침팬지" 라는 과학 교양서적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제 16장. 종족 학살의 성향> p. 389~434 에 대한 내용 요약과 느낀점을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느낀점의 분량이 1장 이상이며 순전히 저의 개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으로, A+를 받았습니다.
목차
1. 내용 요약
2. 느낀 점
본문내용
1. 내용 요약
◈ 제 16장. 종족 학살의 성향 (p.389~p.434)
1988년 오스트레일리아의 건국 200주년 기념일에는, 어떻게 오스트레일리아가 백인의 나라가 되었는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항의 데모가 일어났다. 백인 이주자들에 의해 죽임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원주민의 후예들이 시위를 벌였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제노사이드(특정집단의 절멸을 목적으로 하여 그 구성원을 살해하거나 생활 조건을 박탈하는 대량학살 행위)의 사례는 ‘나치 강제수용소’ 뿐만이 아니다. 태즈메이니아인 등과 같이 소규모로 이루어진 현대 멸종정책의 표적이 된 민족들만 해도 수백이 넘는다. 인류 역사에서 제노사이드란 드문 일탈행위인가, 아니면 보편행위인가?
☞ 태즈메이니아의 학살사
태즈메이니아란 오스트레일리아 남해안에서 320km 떨어진 아일랜드 정도 면적의 산이 많은 섬으로, 유럽인에 의해 발견되었을 때는 오스트레일리아 본토 원주민과 가까우며 기술수준이 낮은 수렵 채집민이 살고 있었다.
영국인 바다 표범잡이 어부와 이주자들은 1800년경 이 섬에 도착하자마자 전쟁을 시작, 아이를 유괴하고 여자들을 첩으로 삼는 등 태즈메이니아인을 몰살하였다. 특히 레벤스라움이 갈등의 초점이 되었다. 두 민족의 계속된 복수전은 결국 태즈메이니아인을 살해해도 된다는 계엄령 선포로 이어졌고, 원주민 생포의 경우 성인 1명당 5파운드가 주어지는 등의 흑인 사냥이 시작되었다. 선교사 로빈슨은 살아남은 이들을 플린더스 섬으로 데려가 기독교도로 개종시키는 등의 문명화 작업을 하였으나, 1869년까지 겨우 3명만이 살아남았으며, 이들은 죽고 나서도 시체가 도려내어지고 박물관에 전시되었다.
참고 자료
제3의 침팬지, 재래드 다이아몬드 저, 김정흠 역, 문학사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