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사는 누구의 역사인가?
- 최초 등록일
- 2012.02.01
- 최종 저작일
-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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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발해는 광대한 영토를 갖고 있었다. 한반도 북부에서 중국 동북의 길림성, 흑룡 강성, 러시아의 연해주까지가 발해의 영토였다. 즉 지금의 북한 지역 일부를 포함해 중국과 러시아 영토의 일부가 발해 땅이었다. 이 때문에 관련된 나라들이 발해사를 보는 입장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목차
1. 발해사에 대한 논란
2. 발해사는 지배층만의 역사인가
3. 그 많은 고구려인은 어디로 갔을까
4. 중국인들이 보는 말갈
5. 발해는 고구려의 계승국
본문내용
발해사는 누구의 역사인가?
1. 발해사에 대한 논란
발해는 광대한 영토를 갖고 있었다. 한반도 북부에서 중국 동북의 길림성, 흑룡 강성, 러시아의 연해주까지가 발해의 영토였다. 즉 지금의 북한 지역 일부를 포함해 중국과 러시아 영토의 일부가 발해 땅이었다. 이 때문에 관련된 나라들이 발해사를 보는 입장에 미묘한 차이가 있다.
남북한은 모두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한 독립국가라고 보고 있다. 특히 남한에서는 이 시대를 신라와 발해가 함께 존재하였다고 하여 ‘남북국시대’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발해를 중국사의 일부로 보고 있다. 즉 발해가 당나라의 지방 정권에 불과한 ‘발해군’이었다고 본다. 아울러 발해를 건국한 세력과 주민에 대해서도 고구려 유민과는 다른 ‘말갈’이었다고 본다. 또 러시아는 발해가 고구려를 일부 계승하기는 하였지만 대체로 말갈인들이 주축이 되어 건국한 나라로 보고 있다. 발해사는 한국사나 중국사 어디에도 속하지 않으며, 당나라의 지방 정권도 아닌 말갈족의 독립국가였다는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의 주장은 일면타당할 수도 있다. 현재 이들 나라의 영토가 발해 땅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이 지금도 발해의 후손임을 자처하는 가는 다른 문제이다. 중국은 발해의 후손임을 자처하고 있지 않다. 러시아 역시 그렇다. 한국인들만이 발해가 멸망한 이후로도 계속 발해 옛 땅의 일부에서 살아오면서 지금도 발해의 후손임을 자처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