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충남 예산 수덕사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2.10.30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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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충남 예산에 있는 멋진 절...수덕사를 다녀왔습니다.
정말 볼거리가 많더라구요....
좀 시끄럽긴 했지만..
멋지더라구요..
목차
1. 수덕사를 향해서
2. 수덕사에서
3. 수덕사를 다녀와서
*기타 가볼만한 곳
※ 첨부 - 수덕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
본문내용
처음 수덕사입구에 들어서면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다녀왔던 불국사를 연상케한다.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상점들과 이곳저곳 공사한답시고 너저분하게 늘어져 있는 공사자재들. 첫인상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조금 올라가면 수덕사 일주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일주문을 통과하자마자 좌측에 수덕여관이 있는데 아버지가 초등학교 때 묵었던 여관이라며 소개해주셨다. 수덕여관 안에는 큰 돌에 고암 이응로 화백이 그린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그곳은 이응로의 첫번째 부인이 머물던 곳으로 바위에 그림만 남긴채 부인과 이혼을 하고는 2 번째 부인이 있는 파리로 떠났다고 한다. 그 부인은 끝까지 그곳에서 그를 기다렸다고 했는데.... 그의 작품세계가 동양의 사의적인 서화개념을 서양의 추상적인 표현과 접목하는 많은 변화를 시도한 동양 미술의 많은 변화를 주었다고는 하지만 새로워 지고자 하는 그에게서 이혼을 당하고서도 그를 기다린 그 부인이 가여웠다. 이응로의 첫번째 부인에 대한 씁쓸한 생각을 버리고서 수덕사의 대웅전으로 향하는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누각의 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나의 날쌘 걸음에 의해 마른 입을 시원한 사찰의 물로 적시고는 약간 무더운 날씨에도, 오르막 길에도 전혀 힘들어하시지 않는 아버지의 간단한 설명을 들으며 대웅전을 향해 올라갔다. 계단을 서서히 오르고 있는데 아! 서서히 보이는 대웅전...벌어진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