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소개글

돈키호테를 읽고난 후의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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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돈키호테로 인해 마음의 자유를 얻다
학창시절 교내 추천도서에 한번 씩은 꼭 들어있었던 책이 있다. 내용은 쉽고 재미있지만 어린 내가 읽기에 ‘이 책의 교훈은 과연 뭘까?’라고 생각하게 만들던 책. 바로 ‘돈키호테’이다. 만화책 혹은 청소년용으로 나온 돈키호테를 나는 매번 읽어야 했다. 하지만 권선징악 구조의 책과 완전히 다른, 하다못해 어린왕자의 순수함을 썼던 지난번 독후감 보다 더 주제파악이 어려운 이 책 ‘돈키호테’는 초등학생이던 내가 독후감을 쓰기엔 역부족일 수밖에 없었다. 어린 눈에는 돈키호테는 그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일 뿐이었다.
오늘날 흔히들 말하는 사차원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켜‘현대판 돈키호테’라고 말한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보통 사람들이 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니 이목을 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남과 다른 것을 병적일 정도로 싫어하는 우리나라에서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일이 다분하다. 책을 읽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던 생각은 ‘이런 인물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였다. 그리고 계속해서 여러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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