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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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글로벌 금융위기>와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핵심키워드 83>은 2008년에 있었던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중심으로 최근의 세계적 경제상황에 대해 다루고 있다. 수업시간에 배운 금융상품이 현실에서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나온다. <금융시장을 지배하는 핵심키워드 83>의 경우는 읽으면서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내용이 약간 딱딱했기 때문이다. <2008 글로벌 금융위기>를 먼저 읽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든 것일 수도 있다. <2008 글로벌 금융위기>는 옆에서 누군가가 설명해주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쉽고 읽기 편하게 구성되어있었다.
두 책은 모두 미국의 은행들이 위기를 겪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2008년, 미국의 4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리먼브라더스가 정부에 파산보호신청을 하면서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시작된다. 물론 그 전부터 금융시장에는 투자은행 베어스턴스가 구제금융을 하는 등의 불안한 기운이 돌고 있었다. 낮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미국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부실화된 것이다.
규제완화와 낮은 이자율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그리던 미국의 주택가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주택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는 데에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200 6년에 부동산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에도 문제가 생긴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담보로 만든 MBS(Mort-gage backed securities),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등에도 연쇄적으로 문제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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