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전 나혜석
- 최초 등록일
- 2011.12.20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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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문학가였던 신여성 나혜석의 극적이고도 비극적인 일대기에 대한 평전
목차
1. 조선의 신여성
2. 당당한 결혼과 세계일주
본문내용
먼저 1년여의 파리생활과 유럽 각지의 여행을 통해 그녀의 화풍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으니 인상파의 영향을 짙게 받았던 기존의 화풍과는 다른 거칠고도 분방한 붓 터치와 대담한 원색을 특징으로 하는 야수파의 경향이 나타났다.
서양화의 뿌리가 거의 없었던 초창기 우리나라의 서양화가들은 일본미술학교 유학을 통해 왜곡되고 일본화 된 유럽의 인상파 화풍만을 배울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새로운 예술세계에 대한 열정과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였던 나혜석은 눈 앞에 펼쳐진 야수파, 표현주의, 입체파 등의 화풍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특히 격정적이고 진취적이었던 나혜석은 거칠고 강렬한 표현을 특징으로 하는 마티스와 루오 등의 프랑스 야수파에 매료되었고, 야수파 화가 비시에르의 화실에서 그림을 배웠다.
그야말로 여자이기 이전에 남성과 평등한 인간으로 능력과 인격을 인정받고 싶다는 남존여비의 조선사회를 향한 절규요 분노를 토로한 것이다.
또한, 잡지 삼천리에 기고한 ’이혼 고백서’에서 이르기를 ‘조선남성의 심사는 이상하외다. 자기들은 정조관념이 없으면서 처에게나 일반여성에게 정조를 지킬 것을 요구하고 또 남의 정조를 빼았으려고 합니다.’라고 주장하며 조선의 불평등한 남녀 정조관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가하였다.
나아가서 ‘정조는 도덕도 법률도 아무것도 아니요 오직 취미다. 밥 먹고 싶을 때 밥먹고, 떡을 먹고 싶으면 떡을 먹 듯이 임의용지(任意用志, 뜻대로 )로 할 것이지, 마음의 구속을 받을 일이 아니다’ 라고 하여 요즈음 들어도 다소 파격적이고 놀라운 주장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