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한국노동계급의 형성(구혜근)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12.19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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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사관계론 수업 과제였던 독후감입니다.
표지포함 4장이고 쓰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좋은 성적 받으시길 바래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에 책 제목을 봤을 때는 다소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회과학 책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인지 매우 학문적이고 심오하고 분석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읽을수록 한국 노동자들의 애환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노동계급의 대한 고찰이 진실성을 담은 감동으로 다가왔다.
<한국노동계급의 형성>에서 그는 이론적 틀이나 분석, 주장들이 기존 학자들의 주장처럼 단지 도식이나 기존의 분석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10년이라는 세월동안 직접 그 역사의 현장을 경험했던 인물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수많은 노동전문가- 정부관계자-노조들을 접촉하면서 얻은 결과로 신뢰감을 더한다.
한국현대 사회의 ‘사회구조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스스로 의식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의지와 능력을 갖고 있는, 비교적 응집력이 있는 노동계급의 형성과정’을 규명하려는 저자는 따라서 노동계급의 형성과정에 있어서 그 경제적, 사회적 구조와 더불어 노동자 개인, 혹은 노동자 집단의 의식과 이것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노동계급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이 책은 기념비적 저작이라는 E.P.톰슨의 <영급노동계급의 형성>에서 제기한 계급 형성론의 관점으로 한국노동운동을 분석하고 있어서, 40여년간의 노동운동 역사를 분석하는데 어느 정도 일관적인 이론적 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다른 한국노동운동 관련 저작들과 달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
40여년간 한국 노동자들이 처한 엄혹한 현실과 투쟁해온 과정들을 저자는 딱딱한 문체로 채우지 않는다. 사실들을 전개해나가고 분석해 나갈 때 저자 역시 분노하고 감동하면서 그들과 함께 호흡해나가려 한다. 저자는 남한 노동자들이 사회 전체나 기업내부에서 겪는 정신적 모멸감에 주목한다. 즉 노동자들은 경제적으로 억압받는 동시에 자신들에 대한 부정적 사회 인식에 더욱 큰 불만을 갖고 있었다. 한국의 노동자들은 육체적 고통과 더불어 정신적 모멸감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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