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이라크전쟁의 숨은 명분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미국의 경기 회복을 위한 돌파구 마련 – 군수업체
III. 이라크의 원유 확보
IV. 중동지역 정치구도 개편과 친미블록 구축
V. 맺음말
VI. 참고문헌
본문내용
I. 들어가는 말
2001년 9∙11테러사건을 계기로 미국은 북한∙이라크∙이란을 ‘악의 축’으로 규정하였다. 그 후 미국은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하여 자국민의 보호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한다는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2003년 3월 20일 새벽 바그다드 시에 폭격을 가함으로써 전쟁을 개시하였다. 작전명은 ‘이라크의 자유(Freedom of Iraq)’. 하지만 이 전쟁은 시작부터가 잘못된 전쟁이었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동의도 얻지 않았으며, 전세계적인 반전 시위에도 불구하고 이라크 전을 감행했다. 미국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보유∙개발하고 있어 주변국들은 물론 미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라크를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런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거나 개발하고 있었다는 증거는 결국 찾지 못했다. 이라크 정부는 처음부터 자신들은 그런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예전에 추진했던 대량살상무기 개발 프로그램도 지금은 모두 중단했다고 주장해왔다. 그럼에도 미국은 후세인 정권을 비난하며,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은밀히 보유,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확실히 해결하지 않으면 이런 무기로 이웃국가를 다시 공격할 수 있다, 또 이런 무기를 알 카에다 같은 테러조직에 넘겨줄 경우 테러리스트들이 미국이나 미국인을 공격할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미국은 독재적인 후세인 정권을 몰아내고 실질적으로 무장해제를 완료하는 것만이 미국의 목표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개전 43일만에 미국의 승리로 끝난 정규전과는 별개로 미국을 향한 폭탄테러 공격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여전히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있다. 이에 이 논문에서는 국제사회의 반대와 엄청난 피해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이라크 전을 감행한 숨은 의도와 목적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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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왜 이라크를 공격하는가』, KBS 일요스페셜, 2003년 3월 30일 방영분.